불법 고백한 '흑백요리사' 유비빔, 결국 '유퀴즈'도 피해… 제작진 공식 입장 밝혔다
2024-11-03 14:59
add remove print link
갑작스러운 자백으로 논란이 된 비빔대왕
과거 불법 영업을 자백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금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출연자 유비빔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통편집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이번 ‘유 퀴즈’ 방송에서 유비빔 부분은 편집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유비빔은 오는 6일 방송되는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을 앞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과거 불법으로 가게를 영업했다고 고백해 논란이 됐다.
사과문에 따르면 유비빔은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후 아내 명의의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식당을 편법 영업했다.
이에 유비빔은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 현상을 연구하고, 비빔 문자 대백과 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 전시, 비빔 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비빔은 전주에서 비빔밥 맛집으로 소문 난 비빔소리를 운영 중이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비빔밥을 좋아해 이름을 비빔으로 개명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들의 이름마저도 비빔의 한자어인 '융합'으로 개명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