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직원친화 경영'... 직원 결혼식 주례
2024-1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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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포항에서 열린 직원 결혼식 주례 맡아 각별란 애정 표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동채 에코프로 창업회장이 3일 경북 포항의 직원 결혼식에 주례를 섰다.
에코프로가 다양한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회장이 직접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주례사를 통해 각별한 애정을 표한데 대해 하객들은 '임직원과 함께 하는 에코프로'의 기업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포항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에코프로비엠에 근무하는 신랑 이 모 직원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근무하는 신부 장 모 직원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주례를 섰다.
이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에코프로그룹에서 신랑 신부가 백년가약을 맺는 축하의 자리에 창업회장이 주례를 서게 돼 영광"이라며"두 분의 앞날에 영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 전 회장의 직원 주례를 지켜본 포항시민들은 최고경영자의 직원 친화경영에 박수를 보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0월 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2500명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12만7456주를 지급했다.
에코프로는 창립 20주년이었던 2018년에 전 임직원 일본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25주년이었던 2023년에는 싱가포르 연수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RSU 지급을 통해 경영 성과를 임직원과 나누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직원들이 회사 성장에 기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 역시 높아질 것으로 에코프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창립기념식 축사에서 “더 좋은 에코프로, 더 큰 에코프로로 지속 성장하려면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두려움 없는 새로운 도전 등 ‘할 수 있다’는 혁신문화 정착이 요구되는 만큼 임직원 전체가 이를 실행하고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 10월 22일 서울 서초동에서 직원 1명으로 출발했다.
26년이 지난 올해 에코프로의 직원 수는 약 3500명으로 늘어났으며 글로벌 하이니켈 양극재 1위 업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