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북한강서 신원불명 토막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2024-11-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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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변 수색 중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신원 불명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이날 오후 2시 46분경,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에서 사람의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에 떠올랐고 이를 목격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잠수부를 투입해 주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신의 추가적인 부분이 발견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로서는 북한 쪽에서 유실된 시신의 일부인지, 아니면 토막 시신인지조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9월 27일에는 강원 고성군 한 해수욕장에서도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경,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50대 후반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신에서 외상이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월 28일에는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근처에서 남성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시신을 인양하고 신원을 확인했다. 신원조회 결과, 이 남성은 서울에서 혼자 살던 60대 A씨로 알려졌다.
그의 팔에는 신발 끈으로 5kg 아령이 묶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