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통(윤대통령)이 무너지면 차기 대선은 없다” (+페이스북 글)
2024-11-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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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통(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차기 대선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당을 방기(내버리고 아예 돌아보지 않는다)하고 대통령 비서실부터 전면 쇄신하고 내각도 전면 쇄신해 새롭게 국민 앞에 나서시라"라고 윤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홍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국 제왕학에 제왕은 면후심흑(面厚心黑, 대의명분을 내세워 무서운 얼굴로 상대를 몰아세운다) 해야 한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2017년 3월 탄핵 직후 보수 언론들조차 당을 해체하라고 난리 치던 그때 당 지지율 4%를 안고 당이라도 살려야 되지 않겠나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남지사를 사퇴하고 탄핵 대선에 나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세 기간 내내 냉담한 언론 반응과 조소 속에서도 꿋꿋이 15%를 목표로 뛰었다. 15%만 받으면 대선자금 보전도 되고, 당이 새롭게 일어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탄핵 직후라서 무슨 말을 해도 메시지 전달이 안 됐을 때이고 심지어 관훈토론회 가서는 못 된 패널로부터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는 모욕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윤통(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차기 대선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윤통과 한 뿌리인 한동훈이 동반자진(同伴自盡)을 시도하는 철부지 행각을 보면 더더욱 울화가 치민다. 어떻게 쟁취한 정권인데 또다시 몰락의 길을 가고 있느냐"라며 한탄했다. 그러면서 "더 늦으면 국정 추동력을 회복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2017.3 탄핵 직후 보수 언론들 조차 당해체 하라고 난리치던 그때 당 지지율 4%를 안고 당이라도 살려야 되지 않겠나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당의 요청으로 경남지사를 사퇴하고 탄핵 대선에 나갔습니다.
유세 기간 내내 냉담한 언론 반응과 조소 속에서도 꿋꿋이 15%를 목표로 뛰었습니다.
15%만 받으면 대선자금 보전도 되고 당이 새롭게 일어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 입니다.
탄핵 직후라서 무슨 말을 해도 메세지 전달이 안 되었을 때이고 심지어 관훈토론회 가서는 못된 패널로부터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 라는 모욕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지요.
윤통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차기 대선은 없습니다.
더구나 윤통과 한뿌리인 한동훈이 동반자진(同伴自盡)을 시도하는 철부지 행각을 보면 더더욱 울화가 치밉니다. 어떻게 쟁취한 정권인데 또다시 몰락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중국 제왕학에 제왕은 면후심흑(面厚心黑)해야 한다고 합니다. 폐일언하고 당은 방기(放棄) 하시고 대통령 비서실부터 전면 쇄신하시고 내각도 전면 쇄신하여 새롭게 국민 앞에 나서십시오.
국정기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더 늦으면 국정 추동력을 회복하기가 어려워 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