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머리가 희끗희끗…청년층에게 흰머리가 나는 이유 7가지
2024-10-31 10:08
add remove print link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흰머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2.5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 있어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최근 20~30대 청년층이 흰머리로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직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나는 7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1. 유전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일찍 흰머리가 났다면, 본인도 일찍 흰머리가 날 가능성이 크다. 연구에 따르면, 백인은 20대 초반, 아시아인은 25세, 흑인은 30대에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 가족력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2. 특정 질환
갑상선 기능장애는 모발 이상과 연관이 있다. 원형 탈모증과 자가면역 피부질환에서도 흰머리가 나타날 수 있다. 20대와 30대에 갑자기 흰머리가 많아진다면, 관련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3. 흡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30대 전에 흰머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2.5배 정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흰머리를 발생시킬 수 있다.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면 금연하는 편이 좋다.
4. 산화 스트레스
체내에 유해한 활성 산소가 많아지면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지는데, 이를 산화 스트레스라고 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백반증 등 피부 색소 질환을 촉진하기도 하며, 머리를 희게 만드는 데 일조한다.
5. 생활 스트레스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색이 옅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급증하면 신체가 반응해 흰머리가 많아질 수 있다.
6. 비타민 결핍
비타민 B6, B12, 비오틴, 비타민 D, 비타민 E가 부족하면 흰머리가 일찍 생길 수 있다. 특히 비타민 D3와 비타민 B12, 구리 등이 부족하면 흰머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단에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염색제 및 헤어 제품
염색제와 샴푸 같은 제품 중에는 멜라닌을 감소시키는 유해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다. 특히 염색제에 들어있는 과산화수소는 유해한 화학 물질이다. 갑작스럽게 흰머리가 증가했다면, 사용하는 헤어 제품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