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벼락”…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 고장으로 운행 지연
2024-10-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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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 “배차 간격 무슨 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 방면 열차가 31일 오전 고장으로 인해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차 고장으로 인해 후속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많은 승객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호선 열자 고장 났다", "배차 간격 무슨 일", "출근길에 날벼락 맞았다", "사람 밀집 장난 아니다", "오늘 회사 지각 확정" 등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관계 당국은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운행 재개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전날에도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9분쯤 방배역에서 응급환자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따라 사당역에서 강남역 구간의 열차가 순차적으로 멈춰 서며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에도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2호선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모르겠다", "10분 이상 지하철이 멈춰 있다", "평소 시간에 나왔는데 지각 할 듯" 등 다양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이처럼 출근길 지하철 사고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