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고공행진 '정년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석권

2024-10-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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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호 드라마' 1위 기염

tvN 드라마 '정년이'가 각종 흥행 지표를 싹쓸이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정년이'는 타고난 소리꾼 소녀가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 캐릭터 간의 경쟁과 연대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면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첫 회 4.8%의 시청률로 출발해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신 회차인 6회에서는 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으로, '정년이'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tvN '정년이' 스틸 컷 / tvN 제공
tvN '정년이' 스틸 컷 / tvN 제공

화제성 면에서도 '정년이'는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통합 1위에 랭크되었다. 드라마 부문 기준으로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킨 것이다.

출연 배우들 또한 화제성 순위권에 머물렀다. 주인공 정년이를 연기한 김태리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신예은이 2위, 정은채가 4위를 기록했다.

'정년이'의 성공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정년이'에 대해 "매력적인 언더독 스토리와 완벽한 캐스팅에서 오는 빛나는 퍼포먼스"라며 극찬했다. 이처럼 '정년이'는 스토리와 캐스팅, 연기력 등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는 드라마의 인기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한편, '정년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