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수익…” 개봉 첫날 63만 관객 신화 잇는 '대작' 영화, 드디어 베일 벗었다
2024-10-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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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 전작 뒤이을 차세대 대작
'스파이더맨4' 개봉일, 2026년 7월 24일 예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스파이더맨4' 개봉일이 2026년 7월 24일로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엔터터인먼트 종합지 버라이어티는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4’가 2026년 7월 24일에 개봉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영화는 2026년 5월 개봉 예정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이어 마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최근 NBC의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내년 중반부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각본이 작성 중이며, 최근에 읽은 초안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젠데이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작품이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021년에 개봉한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피터 파커의 정체를 모두에게서 지우는 주문을 사용해, MJ와 네드 역시 그를 기억하지 못하게 됐다. ‘스파이더맨4’에서는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 홀로 서게 된 피터 파커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릴 전망이다.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개봉 첫 날 6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2021년 12월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제한된 상영 환경 속에서도 최종 관객 수 750만 명을 기록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 특히 전작인 '파 프롬 홈' 대비 관객 수는 줄었으나, 수익 면에서는 기록을 경신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확인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영화제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47회 새턴상에서 최우수 슈퍼히어로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제20회 시각효과협회상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각효과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각각 최우수 슈퍼히어로 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윌렘 대포가 베스트 빌런상 후보로 지명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버라이어티가 언급한 개봉일은 아직 공식 발표된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주연 톰 홀랜드가 내년 중반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스파이더맨4'가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 솔로 영화 흥행 기록]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 제작비 & 마케팅비 : 약 4616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1조 2238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725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 제작비 : 약 2224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1조 5739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802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 제작비 & 마케팅비 : 약 5311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2조 6723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75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