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9주째에 떠나보내” 정지선 셰프, 가슴 아픈 사연 털어놨다
2024-10-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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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남편도 큰아이도 둘째 아이 탄생 기대해 더욱 큰 아픔이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 셰프 정지선이 과거 유산의 아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 정 셰프는 동료 셰프 여경래, 가수 별, 방송인 정준하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 셰프는 손님들을 위해 마라 크림 딤섬과 김치전을 준비했다.
이 가운데 정준하가 김치전을 맛본 뒤 “오빠 먹이려고 이런 거냐?”라고 농담을 건네자 정 셰프는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선보였던 정 셰프의 마라 크림 딤섬은 당시 흑백 혼합 팀전 미션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분위기가 무르익던 도중 정 셰프는 차분한 목소리로 과거 둘째 아이와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둘째 아이가 생겼다가 9주째에 떠나보내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조심스럽게 회상했다.
이어 “남편도, 큰아이도 둘째 아이의 탄생을 기대했기에 더욱 큰 아픔이었다”고 전하며 가족 모두에게 힘겨웠던 기억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주변에서 위로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는 고백은 방송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아무도 나를 위로해 주지 않았다. 위로받을 시간이 없었다”고 말한 정 셰프는 가족에게도 그 시절을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깊은 상처를 꺼내며 여전히 남아 있는 아픔을 전했다.
정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중식 전문 셰프다.
그가 운영 중인 중식당 티엔미미는 홍대와 강남에서 각각 영업 중이며,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