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낳느라”…장수원 와이프 지상은이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2024-10-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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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녀 후 시어머니 납골당 찾아 눈물
장수원과 와이프 지상은이 득녀 후 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남겼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과 지상은 부부의 첫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출산 후 조리원을 떠나 딸 서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다.
집에 돌아온 후, 지상은은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염색을 하기 위해 미용실에 갔다. 장수원은 약 두 시간 동안 서우와 단둘이 지내게 됐다. 서우는 장수원의 품에서 잠이 들었고, 이 틈에 장수원은 끼니를 챙기려 라면을 끓였다. 서우가 깨지 않고 깊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며 장수원은 “정말 순둥이다. 효녀야”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잠시 후 서우가 칭얼대기 시작했고, 장수원은 당황했지만 젖병을 물리자 서우가 다시 편안해졌다. 이를 본 김구라는 “아이 낳고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상은은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지난 4월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시어머니와 각별했던 지상은은 서우를 돌봐줄 친오빠들에게 부탁해 홀로 납골당에 향했다. 가는 길에 장수원은 목적지를 알고 “벌써 오래된 것 같지만 아직 5개월밖에 안 됐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납골당에 도착한 지상은은 “저희 왔어요. 손녀 낳느라 늦었어요”라며 시어머니 앞에서 서우의 사진을 꺼내 보였다. “어머니 닮은 것 같아요, 귀엽죠?”라며 사진을 보여주던 지상은은 그리운 마음을 애써 눌렀다. 장수원도 시어머니 사진을 보며 “손녀 예쁘게 잘 낳았죠? 보고 싶어 하셨던 손녀입니다”라며 감정을 꾹 참았다.
지상은은 생전 빵을 좋아했던 시어머니를 위해 빵으로 차례상을 차려 올렸고, 장수원은 그제야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장수원 와이프 지상은 나이는 45세로 직업은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다. 두 사람은 2021년에 결혼해 지난달 9일 첫 딸을 얻었다. 지상은의 인스타그램에는 사랑스러운 딸 사진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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