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가…" 니콜 키드먼, 야한 영화 찍다가 성적으로 흥분해서 촬영 중단

2024-10-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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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안겨준 '베이비걸'

영화 배우 니콜 키드먼이 신작을 소개하면서 놀라운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키드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키드먼은 새 영화 ‘베이비걸(Babygirl)’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베이비걸' 스틸컷
'베이비걸' 스틸컷

이 영화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CEO인 중년 여성 로미가 21세의 인턴 새뮤얼과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경력과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키드먼은 영화 촬영 중 겪은 독특한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촬영 중 ‘더는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며 성적 흥분을 멈추기 위해 촬영을 중단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매력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키드먼은 배우로 살면서 항상 모든 걸 탐구해 왔다고도 했다. '베이비걸'도 그 중 하나인 것이다.

키드먼은 "이 영화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 도전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평단 역시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베이비걸'은 올해 열린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키드먼은 '지금까지 가장 야한 연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볼피 컵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한편 키드먼은 배우 톰 크루즈의 전처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1990년 결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해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키드먼은 배우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지 오래다. 영화 '물랑루즈'에서 섹시하고 도도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더니 '디 아워스'에서 작가 버지니아 울프로 완벽 변신해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