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2024-10-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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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부시장 등 실·국장급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 참석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위직 공무원 대상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 참석해 인사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위직 공무원 대상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 참석해 인사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는 지난 25일 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매년 전 직원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을 함양하고 서로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이수 여부를 승진에 반영하고, 사례 위주의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천정아 변호사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최근 심각성이 대두된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폭력,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 등 고위직 대상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관리자가 앞장서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직원들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건전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