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고의 여행지’ 10곳 발표…1위는?
2024-10-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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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 출판사 론리플래닛 발표
2025년 주목할 만한 10대 여행지 도시
세계 최대 여행안내서 출판사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2025년에 방문하기 좋은 도시 상위 1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캐나다의 에드먼턴은 오랜 기간 동안 프린지 페스티벌과 보헤미안 스타일의 올드 스트래스코나 지구로 유명했다.
이제는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스포츠 단지인 아이스 디스트릭트를 개장하며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에드먼턴에서는 8월에 열리는 11일간의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하거나, 와이트 애비뉴에서 다문화 음식을 즐기고 부티크 쇼핑을 할 수 있다. 또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큰 로열 앨버타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스페인의 팔마는 활기찬 음식 문화와 풍부한 현지 공예품, 역사적인 기념물로 유명하다. 2025년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친환경 해안 산책로가 개장될 예정이다. 팔마에서는 카탈루냐 예술가 호안 미로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한 팔마 리아드와 칸 세라에서 숙박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투어를 통해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브라질의 쿠리치바는 푸른 공간과 창의적인 건축물로 가득한 도시로, 바리귀 공원의 인공 폭포와 호수는 꼭 방문해야 할 명소다. 쿠리치바에서는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박물관에서 예술을 감상하거나, 자르딤 보타니코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과 열대 우림을 가로지르는 기차 여행도 추천한다.
일본의 오사카는 2025년에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및 발명 전시회인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사카에서는 도톤보리의 따뜻한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오사카 성의 웅장한 백색 요새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일본식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는 산업 과거와 예술적 현재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도시로, 대부분의 미국 관광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피츠버그에서는 이스트 리버티에서 맥주를 즐기거나, 케니우드 테마파크에서 100년 된 목재 롤러코스터를 타볼 수 있다. 또 케이블카를 타고 워싱턴 산에 올라가 도시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제노아는 유럽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새로운 고속철도 연결이 예정되어 있어 방문하기 좋은 시기다. 제노아에서는 유적지인 팔라치 데이 롤리 주변의 카루지 골목을 탐험하거나, 메르카토 오리엔탈레에서 페스토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해안을 따라 작은 보카다세 해변 마을까지 걷는 것도 추천한다.
태국의 치앙마이는 2025년에 방문해야 할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독특한 맛의 조화를 자랑하는 음식 문화로 유명하다. 치앙마이에서는 매년 1월에 열리는 치앙마이 음식 축제에 참여하거나, 금요일 아침 카드 반 호르 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올드 치앙마이 문화 센터에서 전통 칸토크 디너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불가리아의 반스코는 겨울 리조트 타운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변모하고 있다. 반스코에서는 12월부터 4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인도의 푸두체리는 아름다운 남인도 벵골 만에 위치한 도시로, 1954년까지 프랑스 식민지였던 역사를 반영한 갈릭 건축물로 유명하다. 푸두체리에서는 프랑스 리비에라 스타일의 건물이 있는 화이트 타운을 산책하거나, 푸두체리 현대 미술관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촐라와 비자야나가르 제국의 유물을 전시한 푸두체리 박물관도 추천한다.
특히 올해 목록에서 1위로 선정된 도시인 프랑스의 툴루즈는 론리 플래닛의 에디티인 니티야 챔버스가 "완벽한 주말 휴가지"라고 강조했다. 툴루즈는 미술관, 재활용 산업 시설, 다양한 카페가 있는 독특한 도시로, 여행 일정에 추가하기 좋은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