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사탄으로 추정되는 존재 등장 (몇부작)
2024-10-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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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정체를 파헤치는 강빛나
정선호와의 운명적인 대결
'지옥에서 온 판사'가 마지막회까지 3회를 남겨두고 사탄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등장한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에서는 판사의 몸속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를 드러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고, 결정적인 단서를 손에 넣었다. “악마 중의 악마는 나야!”라며 외치는 강빛나가 선사할 역대급 사이다 장면이 기대되는 60분이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강빛나는 한다온(김재영 분)을 죽이려는 또 다른 악마 파이몬(장형사, 최대훈 분)과의 결투에서 승리할 듯했다. 그러나 파이몬이 다시 눈을 뜨고 강빛나를 공격하려 하자, 이를 감지한 한다온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강빛나를 구했다. 그 순간, 한다온이 죽음을 맞을까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아롱(김아영 분)이 나타나 파이몬을 저지했다.
강빛나는 결국 진짜 파이몬을 처치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악마의 금기를 깨트린 강빛나는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분)에게서 모든 악마 능력을 박탈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이자 사탄으로 의심되는 정선호(최동구 분)의 진짜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강빛나는 정재걸(김홍파 분), 정태규(이규한 분), 정선호 삼부자가 사는 집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삼부자의 집에서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가 수집한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를 발견했다. 놀란 강빛나는 누군가의 존재를 감지하고 급히 그곳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정선호가 그를 습격했다. 악마의 능력을 잃은 강빛나는 정선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강빛나는 인간 강빛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도 알게 됐다. 인간 강빛나는 정태규가 정선호의 모친에게 저지른 폭행과 감금을 알고 나서 파혼을 선언했으나, 결국 정선호에게 살해당했다. 정선호는 “그때 죽었으면 좋았잖아”라며 강빛나를 위협했다. 그 순간, 한다온이 강빛나를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강빛나는 목숨을 구했지만, 정선호는 중요한 물건을 챙기고 도주했다.
강빛나는 정선호가 연쇄살인마J도 사탄도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정재걸과 정태규 둘 중 하나가 연쇄살인마J, 사탄임을 확신했다. 그래서 바엘에게 능력 복원을 요청했다. 다음 장면에서 능력이 회복된 강빛나가 도망친 정선호를 찾아가 “그러게. 그때 죽었으면 좋았잖아”라며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악마들과 강빛나는 정선호로 추정되는 시신을 실은 자동차에 불을 질렀다. 굉음과 함께 자동차가 폭발하고, 그 앞으로 걸어 나오는 강빛나의 모습으로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가 마무리됐다.
바로 이어서 공개된 12회 예고에서는 악동 같은 악마들, 정태규와 처절하게 맞서는 한다온, 사탄으로 추정되는 위압적인 존재의 등장, “악마 중의 악마는 나야”라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 강빛나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강력한 사이다 장면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지옥에서 온 판사 몇부작 남았나요", "결말 해피엔딩이 될 수는 없는 거죠", "박신혜 이렇게 연기하니까 믿고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