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5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행정수도 특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박란희 의원을 위원장, 안신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번 특위는 총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 기간 동안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특위의 주요 목표는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지방법원 등 주요 기관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실질적 법적 지위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행정 시설의 이전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여겨진다.

박란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실질적 이전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또한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세종시의 법적 지위 확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특위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개헌 운동을 통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