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전해진 비보에… 故 김수미 유작 된 영화 개봉 소식 떴다 (영화 정보)

2024-10-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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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개봉

배우 김수미가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내년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배우     故    김수미가 2020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故 김수미가 2020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투자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영화는 오는 1월 말 개봉을 최종 조율 중에 있다.

김수미는 2022년 촬영을 마친 이 영화에서 순댓국집 사장 수미 역을 맡아 특유의 푸근한 매력과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귀신경찰’은 우연히 어설픈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이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로, 그의 뛰어난 연기력과 유머 감각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김수미와 배우 신현준의 11년 만의 재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전에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신현준의 절친한 배우 정준호도 함께 출연해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이뤘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께 심정지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확인됐다.

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신현준이 2018년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시골경찰3’(연출 황성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임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신현준이 2018년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시골경찰3’(연출 황성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임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