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업소 출입' 폭로 후, 율희 SNS 상황… 팬들 반응 심상찮다

2024-10-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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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 “전남편이 오죽했으면…”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인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율희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응원과 비난이 뒤섞인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양육권 포기 문제를 두고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왼쪽) 최민환, (오른쪽) 율희. / 연합뉴스
(왼쪽) 최민환, (오른쪽) 율희. / 연합뉴스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부적절한 행동이 이혼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특정 업소를 언급하며 "놀러 가고 싶다. OOO은 아가씨 없다"고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졌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제 신체 부위에 돈을 꽂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시부모님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거나 가슴을 쥐어뜯는 행동도 일삼았다. 점차 이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며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폭로에 많은 누리꾼들은 율희의 SNS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들은 "여기에 악플다는 사람들 싹 고소하자. 항상 응원한다. 힘내라", "이혼 정말 잘했다", "그동안 솔직하게 말도 못 하고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유튜브 보고 충격받아서 왔다", "용기 내줘서 고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율희를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아이가 우선이지 않나", "전남편이 오죽했으면 이혼을 요구했을까...", "이제 그만 우려먹었으면", "둘 다 철없는 어린애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민환 측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논란을 사과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