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거냐…” 김수미 사망 소식에 '일용 엄니 아들' 박은수가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2024-10-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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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수 “너무 안타깝다”
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이 가운데 그의 동료 배우 박은수가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뉴스1이 이날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매체에 따르면 박은수는 뉴스1과의 연락에서 김수미의 사망 소식을 듣고 "확실한 거냐"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너무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두 배우는 1980년부터 방영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모자 역할로 함께 출연했다. 박은수는 극 중 아들 ‘일용’을, 김수미는 그의 어머니 ‘일용 엄니’ 역을 맡아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22년간 방영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박은수는 "20년 넘게 김수미와 함께 연기하면서 매번 그의 뛰어난 연기력에 감탄했다"고 회상하며, "김수미는 ‘전원일기’를 이끈 중요한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25일 오전 8시 8분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별세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부 타살 흔적은 없고,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수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는 깊은 애도에 빠졌으며, 많은 동료들이 추모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