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선샤인스튜디오, 누적 관광객 100만 명 돌파
2024-10-24 17:15
add remove print link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OTT 서비스 타고 해외까지 유명세
논산 선샤인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서비스와 지상파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누적 관광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선샤인스튜디오는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처음 알려지며, 이후 ‘파친코’를 비롯한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각광받았다. 개관 6년 만에 이룬 100만 명의 관광객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몇 차례의 휴장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로 평가된다.
이 스튜디오는 국내 최초의 호국 테마 병영 파크로, 논산을 국방도시로서의 이미지와 연결짓는 데 성공했다. 다른 세트장들과의 차별점을 두며, 관광 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논산시는 부지와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사인 ㈜SBS A&T가 세트장을 건립하는 형태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선샤인스튜디오는 건축물의 현실감과 내부시설 활용을 통해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다양한 편의 공간도 마련해 볼거리와 쉴 거리를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역민 우선 채용 등으로 지역과의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선샤인스튜디오는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전국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며, “국방군수산업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방도시로서 논산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양질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BS A&T의 이희근 실장은 “전문 방송 콘텐츠 제작사의 이점을 선샤인스튜디오와 논산시에 적극 반영하여 색다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샤인스튜디오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배경지’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도 인정받았다. 이처럼 선샤인스튜디오는 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명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