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한시 버려진 스핑크스 고양이 6마리의 '공통점' [함께할개]
2024-10-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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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까지 나이 다양하지만 모두 피부 질환 앓고 있어
알 수 없는 이유로 한날한시에 버려진 스핑크스 고양이 6마리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지난 22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스핑크스 고양이 6마리의 사연이 올라왔다.
고양이 품종 중 하나인 스핑크스는 매력적인 외모 덕분에 몇 년 전 국내에서 크게 유행한 품종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연예인들이 키우는 반려묘로 등장하며 스핑크스 입양 수요도 크게 늘었다.
문제는 갑자기 유행한 품종이 대개 그렇듯 스핑크스 고양이들도 최근 유기 건수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구조된 이 6마리의 스핑크스들은 1~8살까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모두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스핑크스는 털이 없어 피부가 예민한 품종이다. 다른 고양이들보다 피부에 기름기가 많이 돌기 때문에 잦은 목욕은 필수인 데다가 햇빛에도 예민해 실내에서만 키워야 한다. 이런 이유로 스핑크스를 비싼 값에 입양했다가 유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 스핑크스 고양이들에 관한 입양 문의는 031-868-28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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