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강박증 있다는 한가인이 생전 처음 먹어보고 질색한 음식
2024-10-23 14:19
add remove print link
한가인 "향이 이상하다. 이게 맛있다고? 내가 이상한 건가..."
배우 한가인이 마라탕, 탕후루를 처음 먹어본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한가인은 한강에서 일명 길거리 먹방을 선보였다. 대중이 자주 먹는 음식을 먹어 보는 코너다.
건강 강박증이 있어 먹는 걸 조심한다는 한가인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으로 마라탕과 탕후루를 선택했다.
그는 불닭볶음면, 치킨마요덮밥도 안 먹어봤다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가인은 마라탕을 먹으면서 "향이 이상하다. 이게 맛있다고?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탕후루를 먹을 땐 "너무 달다. 조증 올 것 같다. 혈당 스파이크 장난 아니다"라며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안 먹인다. 이건 안 되겠다. 당뇨병 올 것 같다"고 평했다.
실제로 마라탕과 탕후루는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
마라탕은 각종 자극적인 향신료가 들어 가고 국물엔 기름이 떠다니는 게 보일 정도다. 특히 혈관 건강에 최악인데, 바로 당분 때문이다.
마라탕의 고기와 채소들은 고명일뿐, 고소한 옥수수면과 쫀득한 당면이 들어간다. 이 면들이 바로 혈당의 주범이다.
옥수수면에도 다량의 옥수수전분이 들어가지만, 당면은 그야말로 전분 그 자체다. 전분 당면의 혈당지수(GI지수)는 100에 가까울 정도다.
탕후루 역시 마찬가지다. 탕후루는 작은 과일을 나무로 꿴 다음 맛있는 설탕코팅을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설탕으로 뒤덮여 달고 감칠맛이 나지만,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치아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설탕이 이빨에 엇갈려 있는 것은 제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충치와 잇몸 구강 문제의 위험이 높아진다.
탕후루는 열량도 높다. 과일에 설탕이 발라져 있으므로 식이섬유 등 좋은 영양소 또한 몸으로 흡수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