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해도 끝이 아니다…" 다섯째 임신 정주리를 낙담시킨 검사 결과
2024-10-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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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출산하려고 산전 검사 받으러 갔던 정주리
'다자녀 엄마' 정주리가 임신 당뇨 진단을 받았다.
개그우먼 정주리는 현재 다섯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지난 21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 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정밀 초음파, 임신성 당뇨 검사, 3D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았다. 정주리는 임신성 당뇨 검사 전에 마셔야 하는 시약도 기분 좋게 마시는 등 출산 경험자로서 모든 과정을 긍정적으로 즐겼다.
그런데 임신성 당뇨 검사 후 정주리에게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는 일단 "다음 주부터 식단 관리를 시작하자"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후 병원을 다시 방문했지만 금식을 하지 않아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낙담했다.
결국 시간을 내어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임신성 당뇨였다.
임신성 당뇨란 임신 중기 이후 진단된 당뇨병으로,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분명하지 않았던 경우를 말한다. 보통 산전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당뇨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
산모는 하루 1900칼로리의 열량을 섭취하면서 탄수화물을 제한해야 한다. 밥의 양을 일반적인 양의 4분의 3으로 줄이고, 빵, 떡, 간식, 과일, 과일 주스 등을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굶지 않는 것이다. 굶어서 저혈당이 계속되면 케톤이 생성될 수 있다. 케톤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사용할 때 생기는 부산물로, 아기의 뇌와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20~30분 정도의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적절한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도 임신성 당뇨가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다.
인슐린은 태반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산모의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임신성 당뇨는 출산이 끝나도 계속 체크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출산 후 6주에서 12주 사이에 당뇨가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해야 한다.
이때 일부 여성은 정상 혈당으로 돌아오지만, 공복 혈당 장애나 내당능 장애가 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