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흥채, 고지혈증·고혈압 진단 "50대 되니 몸 고장나"
2024-10-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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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같이 혈액 면역력 강화 방법 소개
배우 정흥채가 건강 악화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 정흥채와 아내 배혜령이 출연했다. 부부는 혈액 면역력 강화 방법을 소개했다.
정흥채는 "50대가 되니 몸이 고장 나기 시작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진단을 받았고, 어머니는 당뇨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7년 동안 신장 투석을 받았었다고 한다.
배혜령은 "두통이 심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도 있다. 병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예방 차원에서 고지혈증과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다. 가족력이 간암과 유방암이 있어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신경외과 고도일 의사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져 우리 몸에 부담이 된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면역력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이다.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비슷한 용어로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 부른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에 황색판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킨다.
고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이 높아질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원인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