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니어 언론인들 “ ‘챗GPT’ 활용법 강의” 큰 호응

2024-10-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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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언론인회’ 정보역량 강화 강좌
“저술-일상생활 등 AI콘텐츠 이용 절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전남언론인회’(회장 김성)가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니어 언론인들 대상 정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재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니어 언론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챗GPT’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시니어 언론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챗GPT’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광주 ‘전일빌딩 245’ 4층 강의실에서 ‘인공지능시대, 언론인이 알아야 할 챗GPT 활용법’을 알려주는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이철재 전 광주일보 논설위원이 강의를 맡았다. 이 전 위원은 신문사 퇴직후 AI(인공지능)와 스마트폰 활용지도사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의활동을 펼치며, ‘내가 알고 싶었던 인공지능 AI’ ‘신중년 리부트’ 등 저서 발간에도 힘쏟고 있다. 이날 강의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 법에 집중됐다.

수강자들은 ‘챗GPT’가 주어진 질문의 요점을 인식하고, 독자적으로 작성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사례들을 지켜보며, 그 기능을 익히느라 분주했다.

이철재 강사가 ‘챗GPT 활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철재 강사가 ‘챗GPT 활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전 위원은 ‘챗GPT’로부터 적절한 답변을 얻기 위해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방법,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신속하게 유튜브 동영상 만들기, 노래 작곡하기 등을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강의에 참석한 시니어 언론인들은 “핵심을 간추려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챗GPT’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저술활동이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에선 “인공지능 기능의 향상속도가 놀라워, 언론인 등의 기사작성이나 집필, 창작활동 등이 되레 위축될 듯 싶다”는 우려도 밝혔다.

김성 회장은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환경에 따라, 시니어 언론인들의 정보역량 강화가 절실하다”며 “코로나19 이전에 해왔던 것처럼, 다양한 전문분야의 강사들을 초빙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언론인회는 지난 1974년 출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고 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출신 지역신문·방송·통신사의 퇴직 언론인들 100 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대구경북언론인회와의 유대 지속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내외교류와 홍보, 언론 진흥 등을 위한 사업과 퇴직 언론인들 복지 증진, 친목 도모와 정보 공유, 저술활동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