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래미안아이파크' 경쟁률 떴다...일반분양은?

2024-10-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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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반분양 청약 접수 시작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특별공급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투시도. / 뉴스1
잠실래미안아이파크 투시도. / 뉴스1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82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3만 9478명이 접수해 평균 1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는 1만 9312명이 몰렸고,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는 각각 1만 3114명, 6229명이 신청했다. 노부모 부양과 기관 추천에는 각각 620명, 203명이 접수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이번 흥행은 예견된 결과다. 이 아파트는 잠실 지역에 20년 만에 공급된 대규모 신축 단지로, 평당 분양가는 5409만 원으로 송파구 내 최고가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이에 당첨될 경우 최대 5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까지 총 23개 동,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104㎡의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약 15억 원, 전용 84㎡는 18~19억 원대로, 같은 해 분양된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보다 낮은 가격이다.

22일에는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한 1순위 청약자가, 23일에는 서울 외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자로, 세대주이면서 2주택 이상 소유하지 않고 최근 5년 내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하며,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분양 일정

특별공급 접수: 10월 21일 (월)

1순위 일반분양 청약: 10월 22일 (화)

2순위 일반분양 청약: 10월 24일 (목)

당첨자 발표: 10월 30일 (수)

서류 접수: 11월 3일 (일) ~ 11월 7일 (목)

계약 체결: 11월 12일 (화) ~ 11월 15일 (금)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분양가

전용 43㎡: 10억 3890만 원 ~ 11억 1520만 원

전용 59㎡: 14억 2770만 원 ~ 15억 2260만 원

전용 74㎡: 16억 5330만 원 ~ 17억 7050만 원

전용 84㎡: 17억 6480만 원 ~ 19억 870만 원

전용 104㎡: 21억 6490만 원 ~ 22억 5180만 원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