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 이 배우가 출연한다니... 깜짝 소식 전해졌다

2024-10-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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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놀란 신작 출연

톰 홀랜드 / 뉴스1
톰 홀랜드 / 뉴스1

톰 홀랜드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에 출연한다고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21(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맷 데이먼도 함께 출연하는 이 영화는 놀란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영화의 내용과 세부 사항은 비밀에 부쳐져 있다. 줄거리도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시점이 아닌 배경에서 진행된다는 점만 알려졌다. 그러나 과거인지 미래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놀란은 그의 프로덕션 회사인 신코피를 통해 아내이자 파트너인 엠마 토마스와 함께 제작을 맡는다.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하고 개봉일은 2026년 7월 17일로 확정됐다.

놀란은 전작 ‘오펜하이머’에 이어 다시 유니버설 픽처스와 협업한다. ‘오펜하이머’는 놀란이 유니버설 픽처스와 처음 작업한 영화다. 전 세계에서 약 9억 7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이 작품은 놀란에게 첫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안긴 바 있다.

‘오펜하이머’는 놀란이 오래도록 함께 일해온 워너 브라더스와 결별한 이후 처음으로 유니버설과 협력한 작품이었다. 당시 오펜하이머는 공개 입찰을 통해 유니버설에서 제작됐지만, 이번 신작은 입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유니버설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에서 놀란과 데이먼이 재회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데이먼은 ‘오펜하이머’와 2014년작 ‘인터스텔라’에서 놀란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하지만 홀랜드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놀란과 손을 잡게 된다.

홀랜드의 이번 합류로 그의 일정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홀랜드는 내년에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스파이더맨 4’ 촬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도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