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 AI 임상실증 플랫폼 본격 운영
2024-10-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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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의료기관 연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발판”
건양대병원은 의료 AI(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플랫폼 개발이 완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AI 의료기기 실증에 필요한 여러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연구단 임상실증팀이 추진해 온 이 플랫폼은 AI 의료기기 임상실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의료기관을 연결해 주는 온라인 공간으로, 수요기관과 공급기관의 협력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것으로 전망이다.
플랫폼은 사업 소개 및 참여, 이상 사례 보고, AI 의료기기 수요조사, 사용자 경험 피드백, 기업 후속 실용화 방안 제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과 AI 의료기기 개발 기업은 보다 효율적이고 접근성 높은 임상실증 환경을 제공 받게 돼 국내 의료 AI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플랫폼 개발을 통해 의료기관과 기업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