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 들어온다” 동거남 실종 신고 이틀 만에…30대 여성 시신 발견
2024-10-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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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됐던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건물 앞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A 씨 시신을 수습했다. A 씨 사망과 관련해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와 동거하던 남성 B 씨는 지난 19일 "A 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는 등 정신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실종 신고 이틀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전후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우선 유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