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1종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전원 합격

2024-10-21 05:32

add remove print link

“드론교육원의 교육 역량과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구축된 결과” 평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김광택)의 교수 2명과 학생 3명 등이 10월 16일 한국교통안전원에서 실시된 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곱트(드론) 1종 국가자격증 실기 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이들 합격생들은 지역혁신플랫폼 사업단(단장 정제평)이 지원하는 호남대 드론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아왔다.

드론 실기교육을 지도해온 K탑 솔루션의 이재수 교관은 “드론 1종 국가 자격증 실기 시험은 매우 난이도가 높아 한 기관에서 응시한 5명 전원이 동시에 통과한 것은 매우 매우 드문 사례”라며 “호남대 드론교육원의 교육 역량과 시스템이 매우 체계적으로 잘 구축된 결과로 보인다” 라고 평가했다.

AI 특성화 대학을 추구하는 호남대는 2022년 로봇드론공학과 신설, 2023년 교통안전공단 승인 드론실습교육장을 구축하여 이론과 실무역량을 갖춘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여름 방학동안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와 연계교육을 통해 전남미래자동차 고등학교 교사 3명, 학생 4명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곱트 3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계 교육을 기획하고 직접 학생교육에 참여한 전남미래자동차고 김희원 교육부장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 경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시 이 자격증이 비교과 활동 경력으로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큰 힘이 됐다”며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의 연계 교육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향후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는 드론교육원을 통해 모든 입학생들에게 무료 드론 국가 자격증 교육을 실시하고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광주·전남지역의 드론 실무 인력 양성과 드론 산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