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세종청사에서 ‘우리차(茶) 알리기’ 성황리 개최

2024-10-2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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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과 하동의 깊은 차향, 전통차의 가치를 선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 차 동아리 ‘다향천리’ 및 하동군과 함께 세종청사에서 ‘우리 차(茶) 알리기’ 시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차(茶)의 가치를 홍보하고, 차를 통한 심신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와 하동녹차연구소의 연구성과가 전시됐으며, 보성차생산자조합과 하동차생산자협의회가 전통차 시음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우리 차(茶)의 깊은 맛과 가치를 소개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대표 차 주산지인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이 함께 참여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했고,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지인 세종에서 우리 차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린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차를 활용한 콤부차, 차꽃 추출물이 함유된 발열수면안대, 속성제조 홍차 등 신제품 개발 연구성과물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차(茶) 산업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행정안전부의 공무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차의 고유한 향과 맛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었다”며 “보성과 하동 차 농가들이 오랜 전통을 지켜오며 품질을 발전시킨 점이 감동적이었다. 우리 차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 차산업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차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전국적으로 차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