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최동석 의처증 주장' 박지윤, 과거 이성 친구 관련 발언 재조명 (영상)
2024-10-20 15:26
add remove print link
예비 신랑이 여자 동창과 썸 타는 것 같다는 고민 사연 접한 후 한 조언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의처증과 정서적 바람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박지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지윤은 2014년 tvN에서 방영된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이성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해당 발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지윤은 예비 신랑이 여자 동창과 썸을 타는 것 같다는 고민 사연에 대해 "너무 감정 이입이 된다"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과 놀러 가는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지윤은 "잘못된 관계라면 끊어야 한다"며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행위는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윤은 이성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만날 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상대가 싫다면 내가 하고 싶어도 안 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지윤은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었다. 남편 최동석이 자신에게 이성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을 때 그 친구와의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남편이 '남녀 사이는 그런 게 아니다. 네가 마음이 없어도 그 친구는 너를 좋아할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 삭제하고 '미안한데 우리 만나지 말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다 가질 수 없다. 내가 (동창과) 설렘도 갖고, 남편도 가지고, 결혼 행복도 누리고 다 누리려는 건 욕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박지윤과 최동석의 싸움 녹취록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의 외도를 의심하며 경제 및 사회활동에 불만을 내비쳤고, 박지윤은 이에 대해 '의처증 증세'라 토로하며 갈등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