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결말 뭔가요"…'정숙한 세일즈' 인물관계도 주목받는 까닭 (+몇부작)
2024-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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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 시스터즈, 첫방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아
'정숙한 세일즈' 원작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 주말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드디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최보림 작가가 극본을, 조웅 PD가 연출을 맡았다.
줄거리는 1992년 성이 금기시되던 시절,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나선 방판 시스터즈 4인의 자립과 성장, 우정 이야기를 다룬다. 파격적인 소재와 코믹한 요소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극중 등장인물 김소연(한정숙)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맡고 있다. 남편이 백수라 생활비에 어려움을 겪는 그녀는, 성인용품 판매로 월 5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공고를 보고 새로운 길을 찾는다. 처음에는 성인용품과 마주하는 것이 부끄럽고 두려워 손이 덜덜 떨렸지만, 고객들에게 물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긴다. 고객들의 반응 또한 이 드라마의 웃음 포인트 중 하나다.
김소연의 곁에서 지원하는 방판 시스터즈의 활약도 돋보인다. 김성령(오금희)은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고상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며 방판에 뛰어든다. 김선영(서영복)은 남편과의 금슬이 좋지만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김성령은 김소연이 곤란한 상황에 놓일 때마다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막내 이세희(이주리)는 발랄하고 활기찬 캐릭터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미장원을 운영하는 워킹맘이다. 성인용품에 호기심을 가진 이세희는 가장 먼저 방판 시스터즈에 합류하게 된다. 그는 남성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하는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고, “언니”라는 애교 섞인 호칭으로 주변을 환하게 만든다.
'정숙한 세일즈'는 첫 방송부터 각 인물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청률은 첫 회에 전국 3.9%, 수도권 4%를 기록했으며, 두 번째 회에서는 각각 4.5%와 4.7%로 상승했다.
'정숙한 세일즈' 원작 결말도 화제다. 원작은 2016년 영국 ITV에서 방영한 '브리프 인카운터즈(Brief Encounters)'다. 결말은 스포할 수 없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끝난다. 하지만 드라마 특성상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
드라마는 OTT TV 부문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0월 2주 차 6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성인용품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전개할지 기대를 모은다.
'정숙한 세일즈'는 몇부작일까. 총 12부작으로 11월 17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재방송 다시보기는 OTT 플랫폼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된다.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주요 촬영지는 논산이다. 이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인 정숙과 영복의 첫 만남, 즉 금제 국민학교 입학식의 촬영장소는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마정초등학교다. 정숙이 방판할 성인용품을 두고 내린 후 도현과 처음 만나는 장면은 논산 양촌면에 있는 쌍계슈퍼에서 촬영됐다. 또한, 김도현 형사가 금제 경찰서로 방문하는 장면은 충청북도 옥천군의 충북옥천경찰서다. 드라마 속에서 도현이 월세 50만 원에 집을 구한 곳과 정숙이 세들어 사는 2층 집은 모두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있다. 이렇게 다양한 촬영지는 드라마에 현실감을 더해준다.
'정숙한 세일즈' 인물관계도는 방판시스터즈와 정숙의 주변 인물, 금제 사람들, 금제경찰서 식구들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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