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축제, 흑백요리사 3인방 출동…손맛 겨룬다

2024-10-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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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셰프와 함께하는 김치 푸드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유명 셰프들이 광주김치축제에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최현석, 여경래, 그리고 미슐랭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광주김치 명인들과 함께한다. 이들은 김치의 새로운 맛을 찾아내기 위해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에 출연한다.

최현석 셰프. / 광주김치축제 인스타그램
최현석 셰프. / 광주김치축제 인스타그램

이번 행사에서는 김치의 다양한 변화가 기대된다. 김치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김치 푸드쇼’에서는 남도김치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여러 요리를 선보인다. 셰프들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치명인들이 만든 김치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 예정이다.

셰프들은 한국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식, 중식, 양식 등 여러 요리와 잘 어울리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흑백요리사’에서 묵은지를 주재료로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것처럼, 이번에도 김치는 여러 요리의 주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8일에는 최현석 셰프와 여경래 셰프가 김효숙 명인의 ‘돌산 갓김치’와 장경애 명인의 ‘대하 배추김치’를 사용해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 최현석 셰프는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를 30분 만에 만드는 혁신적인 기법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를 시도했다. 여경래 셰프는 전통 중식과 해산물 요리를 결합한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을 만들어 새로운 맛을 창출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곽은주 명인의 ‘맨드라미 백김치’와 김인숙 명인의 ‘홍갓 꽃물 갓물김치’를 활용해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를 선보인다. 푸드쇼 이후에는 관람객들이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시식 티켓은 선착순으로 50명에게 배부되며, 행사장 이벤트에 참여한 50명에게도 제공된다.

한편, '광주김치축제' 주차는 시청 민원인 주차장과 평화공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