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정병터널 통제… 2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방향 정병터널에서 2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18일 오후 3시 49분쯤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미끄러지면서 축이 틀어져 터널 안에서 멈춰 섰고, 이로 인해 북면 방향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차량을 견인하면서 교통 재개를 위해 사고 처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7분쯤 대전 동구 삼괴동 머들령터널 인근 도로에서도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됐다.

운전자 A 씨는 차가 뒤집혀 빠져나오지 못해 구조대에 신고했으나, 구조대 도착 전에 스스로 탈출해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빗길에 미끄러진 것이 사고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빗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하려면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빗길에서는 제동 거리가 길어지므로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피해야 한다. 또한 와이퍼를 사용해 시야를 확보하고, 노면이 미끄러운 구간에서는 차선 변경이나 급회전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