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검은 연기” 양주 상가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재난문자 발송 (사진)
2024-10-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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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양주 상가 건물서 화재 발생
경기 양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상가 건물에선 화염과 건물 연기가 피어올랐다.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55분쯤 경기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한 상가 건물 8층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상가 내 학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화재로 인해 상가 건물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화재 직후 24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화재 당시 해당 층 학원이 문을 열기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긴급 발령하고 약 1시간 2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완전히 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진화 작업을 끝낸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양주시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 등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은 18일 양주 상가 화재 현장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