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4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개최

2024-10-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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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감소 원인 분석 및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논의

지난 16일 영천시보건소 회의실에서 박선희 보건소장을 비롯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자살예방·생명존중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지난 16일 영천시보건소 회의실에서 박선희 보건소장을 비롯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자살예방·생명존중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천시는 지난 16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2024년 자살예방·생명존중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박선희 보건소장을 비롯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총 8명이 참석해 2023년 영천시 자살 통계를 바탕으로 자살률 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영천시는 자살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자살예방·생명존중위원회 발대식, 16개 읍면동 이·통장대상 순회 간담회,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사업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또 명사초청 힐링토크, 관내 기관·단체 대상 이동상담 운영, 공직사회 1부서 1자살예방 시책 추진 등을 통해 다각적인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썼다. 그 결과 영천시의 지난해 자살률은 30.9명으로, 2022년 42.5명에서 약 27% 감소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위원회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영천시 특성에 맞는 특화형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