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마름' 고현정도 홀딱 반한 간식…몸 안 상하게 먹는 방법

2024-10-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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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생각하는 따듯한 어묵...성분 잘 살펴 먹어야

배우 고현정이 쌀쌀한 날씨면 생각나는 '국민 간식'을 인증했다.

지난 16일 고현정은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배우 김재영으로부터 받은 간식차 선물이다.

고현정은 "재영아 정말 고마워. 닭꼬치도 맛있구 떡볶이도 맛있구 보내준 거 다 최고"라며 인사를 남겼다.

배우 고현정 / 뉴스1
배우 고현정 / 뉴스1

그는 간식 차 앞에서 국자를 들고 어묵 국물을 먹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삶은 어묵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선선한 날씨엔 더 생각나는 간식이다. 어묵은 생선살을 으깨어 소금과 밀가루, 전분 등 기타 재료를 섞어 가공한 식품이다. 어느 마트에나 판매하고 가격도 저렴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몸에 해롭지 않으려면 잘 보관하고 조리해 먹어야 한다.

고현정 인스타그램
고현정 인스타그램

어묵에는 주로 조기같은 흰살생선이나 오징어 등이 60~70% 정도 들어 있다. 나머지는 밀가루나 전분이다. 여기에 생선의 수분을 잡기 위해 여러 첨가물과 방부제가 들어간다.

저가 어묵들은 대부분 외국산 어육이다. 어육의 함량이 높아야 맛좋은 어묵인데, 어육 함량이 높으면 탄력과 식감이 좋고 단백질 등 영양소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관리를 잘 못해둔 어묵은 튀길 때 산패한 지방으로 인해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해로운 성분들이 어묵에 묻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튀긴 어묵보다 굽거나 쪄서 만든 어묵을 선택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yasindayanti-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yasindayanti-Shutterstock.com

어묵에 첨가된 식품첨가물 중 소르빈산칼륨은 수분이 많은 어육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는 걸 억제하고 식품의 보존성을 높여준다. 하지만 과다 섭취시 암을 일으킨다.

어묵은 소세지나 통조림 햄 같은 육가공품처럼 방부제나 첨가물이 있기 때문에 조리 전 끓는 물에 한번 데치는 게 좋다. 이 과정을 거쳐야 방부제와 조미료 등의 첨가물이 기름과 함께 제거된다. 이때 어묵을 작게 썰어서 데칠수록 첨가물이 잘 제거된다.

어묵은 구입 후 가능한 빨리 섭취해 남겨두지 않는 게 좋다. 냉장 보관할 경우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고 냉동 보관해야 한다면 소분해 두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Beary Photography-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Beary Photography-Shutterstock.com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