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윤정은 작가 초청 톡 콘서트 성황

2024-10-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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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게 말을 거는 시간,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와 함께‘ 따스한 치유의 시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16일 오후 2시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윤정은 작가를 초청, 한 책 톡 콘서트를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윤 작가는 ‘마음에게 말을 거는 시간,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와 함께‘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톡 콘서트에는 지역주민과 재학생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광주·전남지역 대학도서관 네트워크 사업 ‘올해의 한 책’, ‘나주시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됐으며, 동화 같은 표현과 마법같은 글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서다.

윤 작가는 “마음세탁소에서 마음의 얼룩과 아픈 기억을 지워주듯, 상처받은 마음을 모두 깨끗하게 치유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치유의 글쓰기를 소개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엽서에 직접 본인을 위로하는 글을 써보고, 흰 면티가 그려진 종이에 얼룩을 그리며 힘든 마음을 표현한 후 종이를 시원하게 찢고 구기며 힘든 마음을 털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윤정은 작가는 “중요한 것은 나를 보살펴주고 사랑해주는 일”이라며 “마음세탁소에서 여러 인물이 얼룩을 기록하고 마주하면서 마음의 치유를 얻는 것처럼, 오늘 함께하는 참석자 분들이 이 강연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치유를 얻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동신대학교 학술문화정보원, 나주시 시립도서관, 전라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 전라남도교육청 남평도서관이 지역민들의 문학적 소양과 문화 진흥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