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화재현장 의인’ 한남대 양효경 학생에 총장상 수여

2024-10-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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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현장서 집주인 등 깨워 안전하게 대피 도와

주택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한남대 아동복지학과 양효경 학생(왼쪽 세번 째)이 이승철 총장으로부터 총장상을 빋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남대
주택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한남대 아동복지학과 양효경 학생(왼쪽 세번 째)이 이승철 총장으로부터 총장상을 빋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남대

주택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다수의 인명을 구한 한남대 아동복지학과 양효경 학생에게 총장상이 수여됐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16일 오후 본관 2층 총장접견실에서 양효경 학생에게 표창장과 총장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양 씨는 지난 8월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대전 유성구 관평동 주택의 화재 현장을 목격하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즉시 건물 3층으로 뛰어 올라가 잠들어 있던 집주인 등을 깨워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또한 출동한 화재진압대원에게 화재 현장을 안내하고,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이승철 총장은 “화재 현장이 위험하다고 인지했음에도 두려움을 무릅쓰고 용감한 기지를 발휘해 시민들의 생명을 구한 행동은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