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김민재·박주호 스승이었던 이 축구 감독, 잉글랜드 사령탑으로 부임 유력

2024-10-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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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가 보도한 내용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이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2년 12월 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드리블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2년 12월 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드리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BBC는 16일 "투헬 감독이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로 합의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투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FA가 고려했던 후보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FA 측에 확답을 주지 않으면서 투헬 감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된 걸로 알려졌다.

보도대로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다면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 전 감독과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에 이어 잉글랜드를 이끄는 역대 세 번째 외국인 지도자가 된다.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지난 7월 19일 오후 어린이 축구 클리닉을 마치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지난 7월 19일 오후 어린이 축구 클리닉을 마치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잉글랜드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16년부터 8년간 팀을 이끌다가 지난 7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물러나면서 사령탑이 공석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과 유로 2020 및 2024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으나 경기력 부진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을 지휘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한국 축구 선수들과 깊은 인연이 있는 감독으로 꼽힌다. 그는 마인츠 부임 당시 구자철과 박주호를 지도했으며, 뮌헨 시절에는 김민재를 지도했다.

구자철이 지난 1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구자철이 지난 1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