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안동시, '리빙랩'...시민 맞춤형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첫 걸음

2024-10-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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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 개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 / 안동시 제공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 / 안동시 제공

[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시민맟춤형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다.

시는 지난 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동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재 스마트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인 시는 이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리빙랩을 추진하게 됐다.

'리빙랩(Living-Lab)' 이란 시민이 자발적으로 일상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민참여 정책으로, 시는 지난 9월 모집을 통해 최종 5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기창 시장 / 안동시 제공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기창 시장 / 안동시 제공

시민참여단은 10월 중 총 3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안동의 도시문제 도출, 해결방안 논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기창 시장이 참석해 시민참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스마트도시 및 리빙랩 교육을 통해 스마트도시계획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참여단은 리빙랩이란 다소 생소한 프로젝트임에도 안동에서 생활하면서 겪고 느꼈던 불편 사항과 도시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권기창 시장은 “리빙랩은 생활 속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설계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시민참여단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