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원주 세계로 페스타' 축제 일정...주요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관광공사 본사 인근 야외 행사장에서 ‘세계로(路)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세계로 페스타는 원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한 강원혁신도시 축제로,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행사에서는 원주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과 소상공인 등 약 40개 업체가 참여하는 상생마켓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여기에서는 치악산 한우 컵밥, 복숭아잼, 들기름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다양한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지공예품과 단호박 한과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최초로 무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원주시립교향악단 공연과 버스킹,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사내 동호회 공연 등이 예정돼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마술쇼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친환경 부스에서는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 순환 제품을 전시하며, ESG 퀴즈쇼와 친환경 놀이공간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계로 페스타에는 원주시와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7개 공공기관도 참여해 사업 홍보와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용환 관광공사 ESG경영팀장은 “올해는 작년에 비해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로 페스타가 지역과의 상생 및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