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하다…이수근이 이진호에게 선뜻 돈을 빌려줬던 이유
2024-10-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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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방송 통해 알려진 내용
개그맨 이수근이 후배 개그맨 이진호에게 선뜻 돈을 빌려준 이유가 알려졌다.
거짓말로 드러난 당시 이진호의 괘씸한 행동 때문에 이수근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5일 '충격 단독! 개그맨 이진호 인정 후 소름 근황. 아는 형님들 충격받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이진호 불법 도박 논란 관련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이진호는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수근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진호가 괘씸한 것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도 거짓말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머니가 아프다는 거짓말을 해 아내가 오랜 투병 중인 이수근이 가장 먼저 도와줬다. 이수근은 가족이 아프다는 말에 선뜻 도움을 주려고 했고 도박 사실은 전혀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5000만 원대의 돈을 병원비 조로 빌려줬다. 이진호는 이후 그 돈을 갚았지만 이수근은 이진호가 월세비도 밀린 것을 파악하고 밀린 월세비를 모두 내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는 (이수근이) 도박빚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또한 이수근은 자신의 지인들에게까지 이진호가 돈을 빌린 사실을 추가적으로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가) 이수근 외에는 '아는 형님' 출연자들에게 돈을 빌리려는 적이 없었다. 제작진 사이에서 이진호 도박 관련해 소문이 돌자 본인에게 직접 확인했지만 루머라고 직접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본인이 자신의 계정에 불법 도박을 고백하는 글을 써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밝히고 사과했다.
이진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