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감독이 한국전 2-3으로 패배한 뒤 말문을 열었다 (+이유)
2024-10-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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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스 감독 "창출하지 못했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라크는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한국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7경기(6승 1무) 연속으로 이어졌던 이라크의 무패 행진도 깨졌다.
카사스 감독의 이라크는 지난 1월에도 한국과 맞붙은 적 있다. 아시안컵 직전 친선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지휘한 한국 1-0으로 승리했다.
카사스 감독은 홍명보호에 패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의) 친선 경기와 (오늘 한국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그때와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의 라인업과 오늘 경기 라인업이 달랐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왼쪽 풀백을 2명 뒀다. 이강인이라는 한국의 좋은 선수를 막기 위해서였다. 이강인 선수는 가장 위험한 선수다. 오늘 경기 중 이강인 선수를 통제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가 아주 잘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기회를 많이 창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성 선수의 차별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며 "10번(이재성) 선수가 눈에 띄었다. 또 11번(문선민) 선수도 눈에 들어왔다. 한국은 조직적으로 팀이 잘 이뤄진 것 같다. 3-1로 앞서는 상황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