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했다"… 이강인이 이라크전을 승리로 이끈 뒤 말문을 열었다 (+이유)

2024-10-16 07:11

add remove print link

이강인 "첫 골도 그렇게 나왔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라크전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후반전 대한민국 이강인이 숙였던 고개를 치켜들고 있다. / 뉴스1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후반전 대한민국 이강인이 숙였던 고개를 치켜들고 있다. / 뉴스1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강인은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상대 선수 2, 3명이 붙으면 다른 선수들한테 더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다른 팀들도 그렇게 나온다고 하면 우리 팀 동료들이 더 많이 뛸 거로 생각해 너무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일단 (10월 A매치) 2경기를 다 이겼다. 우리 목표가 2승이었던 만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대표팀 분위기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강인은 "서로 도우려 한다. 좋은 경기 결과를 내도록 선수들이 똘똘 뭉치고, 코치진도 정말 잘 도와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 결과가 있다면 많은 분께서 좋아하실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는 오른 측면 깊숙한 지점까지 올라가 공격을 이끌었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는 후방까지 내려와 이라크의 거센 압박을 풀어내는 역할도 맡았다.

이강인은 이와 관련해서 "내가 볼 터치를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선수라서 그렇게 했다. 그렇게 내려오면서 우리 오른 측면에 공간이 생긴다. 첫 골도 그렇게 나왔다"고 답했다.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