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 가능성은?… 전쟁발발 시 주의사항, 다들 '이거' 무조건 확인하세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 기고문)이 제기된 가운데, 남북한 정세가 일촉즉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상 사태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쟁 발발 시 필수적인 행동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행정안전부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전쟁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TV, 라디오 등 방송을 통해 최신 정보를 얻고, 상황에 맞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먼저, 비상대비 물자를 점검하고, 가스와 전원을 차단하여 화재나 폭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필요시에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대피할 때는 준비된 비상대비 물자를 챙겨 이동해야 하며, 차량 운전 중일 경우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해야 한다. 대피소에 도착한 후에도 정부의 안내 방송을 청취하며 행동한다.

민방공 경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되거나 공격이 진행 중일 때 발령된다. 경계경보 시에는 즉시 대피 준비를 하고, 공습경보 시에는 질서 있게 대피소로 이동한다. 화생방 공격 시에는 방독면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거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최대한 몸을 보호해야 한다.

대피 후에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행동하고, 서로의 감정 상태를 나누며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안내에 따라 추가적인 대피 조치를 준비하고, 민간인을 위한 구호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이러한 대비책을 숙지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평시부터 중요하다.

◇ 전시 일반 행동요령 ◇

집을 중심으로 정부의 방송(TV, 라디오)을 청취하며 안내에 따라 행동한다.

･ 비상대비 물자를 점검하고 화재 ·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와 전원 차단

･ 단수 · 단전 · 가스공급 중단을 대비한 물자 준비

･ 필요시 정부의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

･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

･ 통신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전화사용은 자제

대피령이 발령되면 신속하고 질서있게 대피한다.

･ 준비해 둔 비상대비 물자를 가지고 신속히 대피

･ 영업장에서는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 대피 유도

･ 운행 중인 차량은 공터나 도로 우측에 정차 후 대피

･ 대피한 뒤에도 계속 정부의 방송을 들으며 안내에 따라 행동

전시 동원 및 피해 복구에 모두 동참한다.

･ 동원령이 선포되면 병력 · 인력 · 물자 동원대상자는 지정된 일시와 장소에 지체없이 응소

･ 헌혈, 부상자 진료, 전재민 구호 등 자원봉사 활동 동참

정부 통제에 적극 협조한다.

･ 군사작전 및 피해복구를 위한 차량 및 주민 이동통제에 우선 협조

･ 생필품 사재기를 하지 말고 정부가 배급제를 실시하면 적극 협조

◇ 적 포격도발 시 행동요령 ◇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소로 대피한다.

･ 아파트, 고층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

･ 운전 중에는 차량을 도로 우측이나 공터에 정차(키는 꽂아두고)하고 대피

･ 대피소로 이동이 어려울 경우 도랑, 움푹 파인 곳 등에 최대한 엎드려 몸을 숨김

･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

･ 통신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전화사용은 자제

폭발 화재 및 파편에 주의한다.

･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에 질식되지 않도록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

･ 벽돌 잔해 등 파편과 대형 가구 및 가전제품이 쓰러지는 것에 주의

건물 잔해에 갇히면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린다.

･ 무리하게 빠져나오려 하지 말고 가급적 편안한 자세 유지

･ 휴대폰 발신음 또는 파이프, 잔해 등을 두르려 주기적으로 구조 신호

･ 누출 가스로 인한 폭발 위험이 있어 성냥, 라이터 등 사용 자제

대피 이후 가족, 이웃과 함께 행동한다.

･ 현재의 감정상태를 솔직히 이야기하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행동

･ 벽돌 잔해 등 파편과 대형 가구 및 가전제품이 쓰러지는 것에 주의

◇ 민방공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

민방공 경보는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 등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거나 공격 중일 때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에서는 전국적인 민방공 경보체제를 만들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계경보 :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 사이렌으로 1분간 평탄음전쟁발발 시 대응요령

･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

･ 대피시 가져갈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

･ 대피 전 화재 · 폭발의 위험이 있는 가스와 전원을 차단

･ 화생방공격에 대비하여 방독면 등 개인보호 장비 점검

･ 영업장에서는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에게 경보 전달 및 대피 안내

공습경보 : 적의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

･ 사이렌으로 3분간 파상음전쟁발발 시 대응요령

･ 대피소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

･ 영업장에서는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에게 대피 안내

･ 운행 차량은 공터나 도로 우측에 정차 후 대피

･ 대피시에는 화생방공격에 대비하여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대피

･ 야간에는 모든 전등 소등 후 대피

･ 대피소에서는 질서를 지키고 정부안내(방송)에 따라 행동

화생방경보 : 적의 화생방 공격이 있거나 예상될 때

･ 음성방송전쟁발발 시 대응요령

･ 방독면, 보호의를 착용하거나 마스크,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비닐이나 우의로 몸을 감싸 보호

경보해제 : 적의 공격징후 및 추가 공격이 예상되지 않을 때

･ 음성방송전쟁발발 시 대응요령

･ 부상자 구조활동, 헌혈 등에 동참

･ 재차 공습에 대비해 정부 안내방송 계속 청취

◇ 화생방 공격 시 행동요령 ◇

화학무기 공격 시

･ 방독면 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가급적 고지대나 고층건물 실내로 대피

･ 실내에서는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출입문, 창문, 환풍기는 접착테이프 등으로 밀폐

･ 오염된 신체부위는 비누, 세제로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 씻고, 오염된 옷은 비닐봉지에 밀봉 처리

생물학무기 공격시

･ 오염물질 및 환자와는 접촉하지 말고 위치, 방독면 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대피

･ 정부 안내에 따라 병원, 응급진료소 등에서 감염여부 확인 및 예방접종 등 치료

･ 음식과 물은 15분 이상 끓여서 먹고 몸과 생활공간의 청결 유지

핵무기 공격시

･ 핵무기 공격이 경보되면 신속히 지하 대피소 또는 지하시설(지하철역, 지하실 등) 깊은 곳으로 대피

･ 핵폭발 섬광을 느끼면 폭발 반대방향으로 엎드리되,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고 입을 벌림

･ 핵폭발 이후 정부 안내에 따라 방사능 낙진 지역에서 대피하되 비닐, 우의 등으로 신체 노출을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