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가격 급상승한 이유, 이것 때문이었나
2024-10-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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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월드코인 등 35개 알트코인 투자 후보 목록에 추가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자산 관리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도지코인(DOGE), 월드코인(Worldcoin), 파이쓰(Pyth), 룬(Rune)을 포함한 35개의 알트코인을 자사 투자 상품 후보 목록에 추가했다고 미국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통화, 스마트 계약 플랫폼, 금융, 문화, 유틸리티 다섯 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해 투자 상품 후보 목록을 발표했다.
새롭게 고려된 자산 중 대부분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토큰들이다. 토큰이란 자체적으로 구축한 메인넷이 아닌 타 메인넷에 의존하는 가상자산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선택했다. 여기엔 레이어 1 블록체인인 앱토스(Aptos)와 세이(Sei), 데이터 가용성 네트워크인 셀레스티아(Celestia), 그리고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맨틀(Mantle)이 포함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외에도 아비트럼(Arbitrum), 코스모스(Cosmos), 폴리곤(Polygon), 톤코인(Toncoin), 트론(Tron) 등의 네트워크 토큰들도 잠재적인 투자 상품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총 16개 토큰이 투자 펀드 후보로 추가됐다.
솔라나(Solana) 기반 프로젝트들도 포함됐는데, 탈중앙화 거래소 주피터(Jupiter), 블록체인 오라클 파이쓰(Pyth), 탈중앙화 인프라 네트워크 헬륨(Helium)이 이에 해당된다.
그레이스케일은 소비자 및 문화 카테고리에서도 도지코인과 이뮤터블(Immutable)을 잠재적인 투자 상품으로 고려 중이다. 이들은 기존의 기본주의 토큰(BAT)과 디센트럴랜드(MANA)와 같은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제품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목록 발표는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확장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일엔 에이브(Aave) 투자 펀드가 새롭게 출시됐고, 12일엔 리플(XRP) 신탁, 지난달 22일엔 아발란체(Avalanche) 펀드가 추가됐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은 총 30개의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25개는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단일 및 분산 투자 신탁, 4개는 상장지수펀드(ETF), 1개는 동적 소득 펀드로 구성돼 있다.
비트코인의 주요 기관 보유자인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ETF(GBTC)를 통해 약 22만23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