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영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으로 공공보육 강화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가 사회복지법인 아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며 시가 추진 중인 공공보육 강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아름어린이집은 올해 5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7월 영천시 보육정책위원회 적격·위탁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번에 전환설치 된 아름어린이집은 연면적 472㎡, 보육정원 60명, 보육교직원 12명, 6개반을 운영하며, 10년간 무상임대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의 질 높고 책임감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천시 국공립어린이집은 15개소로, 지역 내 어린이집 43개 중 35%에 달한다.

영천시는 사회복지법인 리모델링, 민간·가정어린이집 장기임차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증가하는 맞벌이 가정의 수요에 발맞춰 지역사회 보육 인프라를 강화해 육아 부담을 덜고, 영천시의 보육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