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HiVE사업 그린식품가공과 창업동아리 '보각보각', 기버마켓 참여

2024-10-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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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실제 창업을 경험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12일 하나로마트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진행한 ‘2024 양주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기버마켓’에 그린식품가공과 창업동아리 ‘보각보각’이 셀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버(Giver)마켓’은 타인의 이익을 우선하고 기꺼이 나누는 의미를 담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직거래 장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상공인 등 보각보각을 포함한 22개 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보각보각’은 서정대학교 그린식품가공과 23학번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를 개발하고 있다.

팀원들은 각기 농업 및 요식업에 종사하며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식품가공기능사, 떡제조기능사, 장류제조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 대상,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그들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기버마켓에서 보각보각은 양주에서 재배한 딸기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딸기잼, 블루베리 콩포트, 연화주, 커피 마블 양갱, 리코타 치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커피 마블 양갱’은 서정대학교 HiVE사업의 지원으로 떡제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개발한 제품으로,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보각보각은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각보각의 박미영 조합장은 “서정대학교 HiVE사업의 지원 덕분에 창업동아리 ‘보각보각’을 꾸릴 수 있었고, 재료비까지 지원받아 이번 기버마켓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HiVE사업과 함께 계속해 협동조합 설립과 로컬푸드 개발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일열 HiVE 센터장은 “HiVE사업의 창업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창업을 경험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번 기버마켓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실무에 적용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좋은 장이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각보각은 이번 기버마켓에 이어, ‘2024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with 서정대학교 HiVE사업’의 플리마켓에도 부스로 참여해 다양한 로컬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