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에 자신감 생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

2024-10-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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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결과 가져와야 한다"

"이라크전은 어느 시점에 득점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하루 앞둔 14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에 비해 여러모로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꾸준하게 해온 대로 공격을 조직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라크전은 반드시 3점을 따내야 하는 경기다. 중요한 경기다. 또 이라크는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내일 좋은 결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만 후세인(알 코르 SC)이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득점력도 좋다고 느낀다. 그를 상대로 몇 번 경기를 치러 본 선수들이 있지만,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게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일차적으로, 그에게 가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하겠다. 만약 그에게 공이 가면 어떤 식으로 커버할 것인지도 잘 준비해야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요르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없다 보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밀착마크 당했는데 어떻게 극복할 거냐?"고 묻자, 홍 감독은 "이강인은 요르단전뿐 아니라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상대의 마크가 두 명 이상 붙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기량에 대한 걱정보다는 선수들의 역할이나 이들이 더 잘할 방법들을 찾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뉴스1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